명문 골프장의 명문답지 않은 운영...

이*구 2016.10.04 11:46 조회 1985


연휴, 모처럼 친구들과 찾은 아도니스 골프장...

모두 처음 방문하는 친구들이어서 기대를 한껏 가지고 스타트..

오랜전통을 가진 명문골프장 다운 수려한 코스에 감탄하며 즐기는 것도 잠시.

비온 뒤라, 앞 뒤로 예약 취소한 팀들도 몇 팀 있어서 여유가 좀 있었을 텐데도 불구하고,

캐디는 우리들을 몰아대기 시작하며, 계속 빠른 진행을 재촉.

친구들 모두 80대 스코어를 기록하는 친구 들이라, 진행이 느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,

왜 이렇게 재촉하느냐는 질문에 계속해서 캐디는, '앞 팀이 홀 아웃 했어요..'

그래서 내가 ' 앞 팀은 세명 아니냐, 당연히 우리 보다 빠른데, 어떻게 그 속도에 맞추냐?' 하면,

대답이 '아도니스는 원래 그래요~~'

그러면서, 티업 간격이 6분이라 시간이라 촉박하다고 앵무새 반복.

참 어이가 없더군요. 보통 퍼블릭 18홀 골프장 티업 간격이 7분이고, 회원제 골프장은 보통 8분인데,

명문 지향하는 아도니스 골프장에서 6분 간격 티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갔습니다.

나중에는 경기 진행요원 까지 뒤에 붙어서 쫓아 다니더군요..

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 혹시 소중한 분을 모시거나, 접대를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.

개망신 당합니다. '어디서 이런 골프장으로 초대했냐고...'

'아도니스는 원래 그래요~~' 라는 캐디의 말이 아직도 제 귓가에 맴돕니다.

차라리, 회원제 포기하고 퍼블릭화 해서 '원래 그런대로' 영업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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